도서관을 떠나는 날 - 루비 이야기 5화

도서관을 떠나는 날 - 루비 이야기 5화

루비는 도서관의 중심 홀에 섭니다. 그녀의 앞에는 ‘기억의 문’이 있습니다. 그 문은 도서관이 수천 년 동안 닫아둔, 다른 차원의 세계로 이어지는 문.

작별 인사

늑대 수호자와 마법 책들이 그녀를 배웅합니다. 루비는 잠시 도서관을 돌아보며 중얼입니다. “나는 책을 사랑했지만, 이제 이야기를 직접 써 내려가야 해.”

그녀의 손에 들린 마지막 책에는 아무 내용도 없습니다. 그것은 앞으로 루비가 쓸 이야기, 즉 미래의 기록이었습니다.

새로운 시작

기억의 문이 열리고, 루비는 천천히 그 문을 지나갑니다. 그녀의 뒷모습은 여전히 작은 토끼였지만, 어딘가 사서 이상의 무게를 품고 있었습니다.

루비의 여정은 끝났지만, 또 다른 세계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