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의 열쇠 - 루비 이야기 4화
루비는 기억의 열쇠를 들고, 다시 제1서고로 돌아갑니다. 그녀가 손에 쥔 열쇠가 빛나며 특정 책 앞에서 멈춥니다. 그것은 아라의 마지막 기억이 담긴 기록책이었습니다.
숨겨진 진실
책이 열리고, 눈부신 빛 속에서 아라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. 그녀는 사실 ‘기억을 잇는 자’로 선택된 존재였지만, 그 기억의 무게에 짓눌려 도서관을 떠나 스스로의 기억을 봉인한 것이었습니다.
“잊는 것도 용기야. 하지만 난 다시 기억하고 싶어.”
다른 세계의 문
아라의 기억은 도서관 너머의 세계 ‘에테리온’을 비추고 있었습니다. 그곳은 사라진 이야기들이 모이는 공간, 루비가 가야 할 다음 장소였습니다. 기억은 단지 끝이 아니라,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열쇠였습니다.
다음 이야기: 에테리온을 향해, 도서관의 문이 열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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